코로나19로 주춤 ‘한-아세안 영화기구’ 2024년 설립 재시동
한-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뜻을 모았던 ARFO(한-아세안 영화기구)도 재시동을 건다. 아세안(ASEAN,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)은 동남아국가연합으로 가리킨다. 말레이시아, 필리핀, 싱가포르, 인도네시아, 태국, 브루나이, 베트남, 라오스, 미얀마, 캄보디아 10개국이다. ARFO(ASEAN-ROK Film Organization)는 아세안 10개국의 영화 정책, 창작, 교육훈련, 배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. 출발은 2019년 부산에서 열린 한-아세안 특별정상회의서다. 부산에 본부를 둔 ARFO 설립을 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지지부진했다. 올해 준비를 재시동한다. 지난 27일 영진위와 아세안 사무국은 올해 ARFO 설립 임시위원회를 열어 ▲아세안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(KOBIS) 컨설팅 ▲아세안 로케이션 활성화 컨설팅 ▲영화인 교육 훈련 과정 ▲국제 공동제작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진행한다. 박기용 영진위원장은 “ARFO 설립 추진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지지부진했다. 2024년 설립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것이다. ARFO는 K무비(Movie